fadeby · collections
외로울 때 읽는 글귀
2026-09-09 기준 13편을 모았습니다. 한 편마다 한국어·영어·스페인어로 나란히 실려 있어요.
외로움은 누가 옆에 있어도 사라지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. 그럴 때 필요한 건 해결책이 아니라, 같은 마음을 적어 둔 문장 하나입니다.
혼자인 시간에 관해 쓴 시들을 모았어요.
- 죽고 싶다는 말이 너무 흔해진 세상이라 그 말에 담긴 진심을 이제 아무도 들여다보지 않는다2026-09-09
- 오늘도 누군가는 무너지겠죠 그게 나일지도 모르겠고요2026-09-05
- 아무도 모르게 흐려져서 먼발치에서 사람들을 가만히 바라보고만 싶다2026-08-16
- 그리운 건 이미 등을 돌렸고 두려운 건 아직 오지도 않아서 텅 빈 지금에 나만 남았다2026-08-12
- 연락처를 한참 내려도 전화 걸 곳 하나 없다는 게 가장 서러워 내가 사라져도 아무도 모를 것 같아서2026-07-29
- 텅 빈 방에서 기도하는 밤이면 정말 누군가 내 곁에 있긴 한 걸까2026-07-28
- 아무도 오지 않는 밤이면 결국 내가 나를 안아줄 수밖에 없더라2026-07-27
- 새어 나오는 내 울음을 이 방에서 나 혼자 듣고 있는 밤만큼 외로운 순간이 또 있을까2026-07-26
- 다들 저만치 달려가는데 나만 같은 자리에서 발자국만 늘어간다2026-07-12
- 내가 조용히 사라진다면 너는 과연 나를 위해 한 번쯤 울어줄까2026-06-26
- 물고기가 부러워 울어도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니까2026-06-21
- 이 넓은 세상에 내가 설 자리는 대체 어디에 있을까2026-06-20
- 조용히 잊혀져서, 멀리서 사람들을 바라보고 싶다2026-06-16
이 시들은 시집 현재가 없는 사람들에게 에서 왔어요.
119편을 과거·현재·미래 세 장으로 묶고, 가운데 한 장은 비워 두었습니다.
These poems come from the collection To Those Without a Present.
시집 받아보기 · $7 Get the book마음이 많이 힘들 땐 혼자 두지 마세요. If you are struggling, please reach out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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