fadeby · collections
슬픈 글귀 모음
2026-09-20 기준 18편을 모았습니다. 한 편마다 한국어·영어·스페인어로 나란히 실려 있어요.
슬픈 글을 찾는 날은 대개 이미 슬픈 날입니다. 그럴 때는 기운 내라는 말보다 같은 마음이 적힌 문장이 먼저 닿아요.
- 우는 건 약해서가 아니라 그만큼 참아왔다는 거야 너는 그대로 괜찮은 사람이야2026-09-20
- 우울이 온몸으로 번져 숨통을 조이다가 끝내 체념하면 그제야 잠잠해지고 나는 또 그 어둠에 통째로 삼켜진다2026-08-22
- 우울은 볼펜으로 쓴 글씨 같아서 덮어둘 순 있어도 끝내 지워지진 않더라2026-08-19
- 죽고 싶은 건 아닌데 가만히 깔린 우울이 매일 조금씩 나를 닳게 한다2026-08-18
- 우울이란 색을 잃은 눈으로 살면서 세상이 얼마나 알록달록한지 매일 듣는 일과 같다2026-08-10
- 거울은 늘 나의 가장 가까운 친구다 내가 우는 순간에도 끝내 웃어주지 않으니까2026-08-09
- 나는 슬퍼할 자격조차 없는 사람 같아서 그 마음을 자꾸 삼켰다2026-08-07
- 울 자격도 없는 것 같은데 눈물은 그런 거 모르고 자꾸만 흘러내린다2026-08-06
- 더 아픈 사람도 묵묵히 견디는데 나 따위가 슬퍼해도 되나 싶어 그 생각이 또 나를 갉아먹는다2026-08-05
- 열심히 살지도 못하면서 새벽마다 우는 내가 한심해서 나는 자꾸 나를 미워한다2026-08-04
- 같이 웃어줄 사람은 많은데 무너진 밤을 같이 울어줄 사람은 끝내 하나도 없더라2026-07-25
- 오늘도 나는 슬픔을 숨긴 채 부모님께 부끄럽지 않은 자식이 되려 애쓴다2026-07-20
- 가장 슬픈 건 오늘 이렇게 울어버려도 내일은 또 멀쩡한 척 걸어야 한다는 거2026-07-18
- 내가 조용히 사라진다면 너는 과연 나를 위해 한 번쯤 울어줄까2026-06-26
- 어떤 눈물은 너무 무거워서 엎드려 울 수밖에 없다2026-06-23
- 물고기가 부러워 울어도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니까2026-06-21
- 잘한 게 없어서 울면 안 되는 거 아는데 눈물이 자꾸만 나오네2026-06-19
- 죽고 싶진 않은데, 잔잔한 우울과 불안이 참 지치게하네2026-06-17
이 시들은 시집 현재가 없는 사람들에게 에서 왔어요.
119편을 과거·현재·미래 세 장으로 묶고, 가운데 한 장은 비워 두었습니다.
These poems come from the collection To Those Without a Present.
시집 받아보기 · $7 Get the book마음이 많이 힘들 땐 혼자 두지 마세요. If you are struggling, please reach out.
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(한국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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